경제 이슈 및 전망

9월 FOMC: 금리 인하 가능성과 고용 vs. 인플레이션 딜레마

디지털_노마드 2025. 8. 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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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PPI 상승: 인플레이션의 전조?

7월 PPI는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3.3% 상승하며 시장 예상(0.2% 및 2.9%)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으로, 생산자 비용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PPI 상승의 주요 요인

  • 서비스 부문: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은 1.1% 상승(2022년 3월 이후 최대). 특히 도소매 마진(2.0%)과 기계·장비 도매 마진(3.8%)이 급등했습니다.
  • 재화 부문: 식품 가격이 1.4%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신선·건조 채소는 무려 38.9% 급등했습니다. 반면 휘발유는 1.8% 하락했습니다.
  • 근원 PPI: 식품, 에너지, 거래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0.6% 상승(2022년 3월 이후 최대), 전년 대비 2.8% 상승.

이러한 PPI 상승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차(3~5개월)를 두고 전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수입품 관세 10~20% 공약)은 원자재 및 중간재 가격을 추가로 밀어올릴 수 있어, CPI 상승 우려를 키웁니다.

고용 시장 냉각: 금리 인하의 동력

7월 고용 데이터는 연준이 고용 안정화를 우선시할 강력한 근거를 제공합니다.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비농업 고용: 7월 73,000명 증가(예상치 110,000명 하회).
  • 실업률: 4.1%에서 4.2%로 상승.
  • 과거 데이터 조정: 5~6월 고용 수치, 총 258,000명 하향 조정.
  • 주간 실업수당: 최근 4주 평균 245,000건으로 증가.

이러한 데이터는 고용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7월 30일 기자회견에서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면 즉각 대응하겠다”며 데이터 의존적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미셸 보우먼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도 금리 인하를 지지하며 고용 약세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9월 FOMC: 금리 인하 가능성은?

시장과 전문가들은 9월 25bp 금리 인하(4.25~4.5% → 4.0~4.25%)를 약 90% 확률로 예상하고 있습니다(CME FedWatch Tool). 주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용 안정화 우선

  • 7월 고용 데이터 약세와 8월 고용 보고서(9월 5일 발표)에 대한 낮은 기대는 연준이 고용 안정화를 우선시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 8월 CPI(9월 11일 발표)가 7월(2.7%)보다 크게 높지 않다면(예: 2.8~3.0%), 연준은 PPI 상승의 CPI 전가를 “관찰 필요” 단계로 미루고 고용에 집중할 가능성이 큽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시차

  • PPI 상승이 CPI에 전가되기까지 3~5개월 시차가 있어, 9월 시점에서는 고용 약세가 더 즉각적인 정책 동인으로 작용합니다.
  • 연준은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을 “일시적”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미시간대 2.7%)가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인하를 정당화할 여지가 있습니다.

전문가 전망

  • 골드만삭스: 9월 25bp 인하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며, 2025년 말까지 총 75~100bp 인하를 전망.
  • 모건스탠리: 고용 약세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압도하며 9월 인하를 지지.

금리 인하가 미칠 영향

9월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다음과 같은 영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주식 시장: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S&P 500, 나스닥 등 기술주 중심의 상승 가능성.
  • 금과 달러: 금 가격은 추가 상승, 달러는 약세 전망.
  • 한국 경제: 금리 인하로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 수출 기업(예: 반도체, 자동차)에 긍정적.

하지만 8월 CPI가 3.0%를 크게 상회하거나, 8월 고용 데이터가 반등(예: 비농업 고용 150,000명 이상)하면 연준이 금리 동결을 선택할 가능성(10~15%)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론: 고용 vs. 인플레이션, 연준의 선택은?

현재 데이터와 시장 분위기를 종합하면, 연준은 고용 안정화를 우선시하며 9월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9월 5일(고용)과 9월 11일(CPI) 데이터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입니다. PPI 상승이 CPI에 전가되는 시차를 고려하면, 9월 시점에서는 고용 냉각이 더 시급한 이슈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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